제가 인내심이 부족한 탓일까요(긴글주의)

이제 막 성인이 된 20살 여대생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요

여름방학까지는 정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2학기부턴데요, 남친이 2학기부터 야간알바를 시작했거든요.

새벽1시부터 아침 9시까지 하는 알바라 피곤해서 갔다오자마자 바로 잠들고 저녁 10시쯤 일어나 다시 1시가 되면 알바가고, 주말마다 이걸 반복.

사실 야간 알바 힘들죠.. 정말 이해하고 별 말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남친이 제가 자기 자취방에 같이 있길 원한다는 거였죠.

저는 학교 기숙사가 있지만 남친이 너무 원하기도 했고 당시에는 남친도 야간 알바를 하지 않았기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 두달이 지나면서 사람인지라 불만이 점점 쌓였습니다. 놀 수 있는 게 주말뿐인데 항상 새벽에 남친 기다리고 낮에는 남친 자는 것을 옆에서 보는 걸 두 번 하면 주말이 끝나 있더라구요..

불만을 굳이 티를 내진 않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남친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이번 주말, 남친이 알바를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사실 말버릇처럼 알바 그만 두면 바로 저와 놀겠다는 말을 해서 내심 기대도 했었는데 어제 바로 수업 끝나자마자 자기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자기 집에 둔 채로요..

내년 댓글 이게 제일 좋아보이네요..
그래도 아직 주말이 있으니까, 가족을 보러 가는데 뭐라고 할 수 없으니 그냥 있었습니다.
근데.................. ㅠ.ㅠ 난 내일부로 친구랑 있었는데 금새 막혀서 아쉽..

그리고 오늘, 아침에 축구 동아리를 다녀온 후 지금까지 자다가 아버지를 보러 나가버렸습니다..

어제 알바 때문에 잠을 못 잔 것도 아닐텐데..

음악 귤은 되게 알았는데...개뻥인줄만 알았는데
남친이 잘 동안은 일어나면 같이 놀겠지 생각하며 그냥 혼자 남친 자는걸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일어나자마자 바로 나가버리니 기가 차네요..

남친은 제가 지금까지 주말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하루종일 자길 기다린 걸 알아주긴 할까요?

이게 계속되다보니 제가 사랑받고 있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발 일병때쯤 때마다

이렇게 말하면 쭉쭉 ㅋㅋ
제가 인내심이 부족한 탓일까요.. 다른 연인분들은 사귀는 데도 외로움을 느끼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